하루에 한단어(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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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눈
고등학생 이후 눈커풀이 많이 풀려서 쌍커풀 수술을 상담받으로 가보았다.원장선생님, 상담 실장님모두 내가 하방시로 보고 눈 근육이 얇고 적어서 그런것이니 , 이마를 고정하고, 눈 운동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내보내셨다. 내 수술을 적극 요구하던 어머니와 와이프는 실망을 좀 했지만, 난 아주 만족스럽게 나왔다.생각지도 못하고 맞는말같아서 기분좋게 나왔다. 눈운동 부지런히 해야지.
2024.05.21 -
2023. 눈내리는 12월
올해의 마지막 마지막날 밤 9시 35분 지하철로 퇴근중이다. 어제까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뽀얗게 길을 채웠다. 내가 좋아하는 눈내리는 겨울 밤으로 올해 마지막을 장식했다. 내년에도 많은 일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언제나 하루하루 무던히 내일의 내가 스스로를 잘 지키길 바란다.
2023.12.31 -
좋은 마음으로, 좋은사람들 사이에서
" 거품 없이, 좋은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잘 지내는 게 바람이자 목표예요.". - Hep.p43 저 책의 인터뷰에서 한 말과 같이 작년 이맘때 본부장님과 한 직원 평가 설문 조사에서 답했던 나의 대답과 동일하다. 평화는 지켜지지 못했다. 전쟁 같은 뜨거운 여름 공기가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평화롭게 있지만. 너도나도 편안한 상태가 아닌, 선인장이 서로를 끌어안지 못하고 견제하는 가면을 쓰고 있다. - 그리고 애플에서 이번 업데이트로 일기 앱을 출시했다. 다이어리와 블로그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앱이라서 활용해 봐야겠다.
2023.12.15 -
23.5.7 - 안전
출근길 아침 이태원역의 모습. 시끄러운 지하철의 이동에도, 큰 바람에도 바짝 오므린 저 자세로 미동없이 있다. 술인지 뭔지 모르는 것을 먹은걸까.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은 어디에.
2023.06.18 -
2023.05.23 - 몸과 마음을 남김없이 다 쓰는 하루
몸과 마음을 남김없이 다 쓰는 하루가 두렵다. 직장에서나 타인과의 만남 속에서 나는 자꾸 나의 끄나풀을 붇 잡고 ‘최선’에서 멀어 지자고 속삭인다. Hep #04 p18 책을 다시 손에 들었다. 저 한 문장에 요즘 내 하루가 담겨있었다. 몸과 마음이 계속 소리친다. 조금 지친것 일까. 누군가의 감정을 살피는 일, 그 장소의 분위기를 살피는 일에 정신이 팔린사이 내 마음은 살피지 못하고 물 속에 있다.
2023.06.18 -
2022.12.4 - 19v
나에게 오지 않을 것 같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왔다. 어떤 직장이던 사람 많은 곳에서 일해서 걸리지 않는 것도 의아했지만, 이렇게 둘이 동시에 아프게 되었다. 정말 일반적인 몸살, 두통과는 차원이 다르게 고통 스러웠다. 직장을 쉬는 7일 동안 말 그대로 낫기위해 누워있었다. 처음 많은 사상자가 나온 초창기에는 더 고통 스러웠을 것이라는 생각에 고개가 숙여졌다. 오늘은 격리기간 마지막 날. 내일 출근이다. 다행하게도 거의 나은것 같다. 요즘 다이어리를 쓸 생각조차 나지 않았는데 최근에은 뭐든 하고 싶지가 않다. 심지어 얼마전 까지 했던 게임 조차도 흥미가 없어졌다. 블로그를 탈퇴하고 운동 노래 사진 게임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 관심이 없어졌다. 그러다 보니 다이어리에도 손이 가지 않았다. 다이어리를 ..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