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단어/2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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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빛
5월의 빛@연남동
2025.05.20 -
연남 블루쇼 파스타 (BLEU CHAUD PASTA) - 결혼 7주년, 그리고 함께한 7000일의 조용한 기념
결혼 7주년이자, 우리가 만난 지 7000일이 되는 날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무언가를 특별하게 해야 할 것 같은 숫자이지만,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멀리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이 걷지 않아도 될만한 가까운 장소를 찾기로 했다. 오늘은 ‘기념일’이라는 타이틀보다 ‘나들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하루였다. 기온은 무려 27도까지 치솟았고, 화요일임에도 연남동은 북적였고, 공영주차장은 만차였다. 우리는 ‘블루쇼 파스타’ 라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다행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곳은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닫는다. 다만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이 브레이크 타임 덕분인지, 직원들은 매우 여유롭고 친절하..
2025.05.20 -
(POV) 포인트 오브 뷰 레더가죽커버 & 데이스탬프 도착
작년 말 다이어리 브랜드를 바꾸면서 포인트 오브 뷰 듀오북을 구매하였다.기존 듀오북 말고 오리지널 다이어리는 먼슬리&위클리 스타일 이기도 하고, 만년필 용지가 아니라서 먼슬리&데일리로 나온 듀오북으로 구매했는데. 지금 너무 만족한다. * 사실... 사이즈가 좀 컷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한 페이지에 날짜를 두개로 나뉘지말고 1개로 하던지 무지였으면 더 좋을것 같다. - 기존글 링크https://kimgibeom.tistory.com/520 포인트 오브 뷰 - 2025 듀오 다이어리 구매 (POV Duo Diay Book)POINT OF VIEW 성수에 본점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려했는데, 더현대서울 전시회를 보러간김에 이곳으로 왔다. 오롬다이어리를 수년째 사용하다 작년에 책발전소 다이어리를 , ..
2025.05.10 -
20%
기운이 20% 이하인 상태로 지내는 느낌이다.오월은 타지점 점장의 결혼식과 신혼여행으로 연차를 쓰지못한다.어버이날에도 11일에 우리가족, 12일에 장모님과 약속을 잡아놓았다.11일에는 서촌 그라운드 시소에서 워너 브롱크 호스트 전시를 보러갈까 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자식들은 엄마를 도와준다며, 집에 계단 페인트 칠을 해달라고 한다.무엇이 효도일까? 함께하는 시간을 새로운 경험으로 보내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피곤하니 나도 자식을 갖는것이 고민된다.
2025.05.04 -
가려진 빛, 그늘속의 온기
세상은 착한 사람이 살아가기 좋은 곳은 아닌듯하다.사람을 소모해서 발전하는 곳이다.결국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않을 만큼 소모시킨다.좋은사람은 배려없는 사람들 속에서 멍들고, 갈아 가며 결국 희미해져간다.색깔에 가려져있을때 나의 존재는 모르지만,걷어 내고 나면 밝은 존재였다는 것을.
2025.05.03 -
삼청동 정담은 보쌈 그리고 호떡 사장님과의 웃음벨
오늘의 목표는 미술관에 전시회를 보는것 하지만 먼저 맛집에 가는게 인지상정.안국역에서 hollow 까지 올라와 좌측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이도곰탕 보다 조금더 안쪽에 있다.사이사이 기다리는 인원이 꽤 많았다.문앞에 이름을 써놓았는데, 우리까지 8팀. 8팀빠지는데 1시간 기다린듯 걸린듯했다. 심지어 자리가 났는데, 우리앞에 3명의 한팀이었고 세좌석이 나왔기에 주인분이 자리를 양보해 줄 수있는지 매우 힘든 표정으로 양해를 구했다.우리도 힘들었지만, 그것보다 주인분의 표정이 힘들어 보였기에.. 양보를 해주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는 기본 찬들앉았을때 중간에 이런 마당이 있었다. 한옥집의 장점.사실 이 곳보다 사람들이 식사하는곳을 찍고 싶었지만,얼굴들이 너무 나올 것 같아 찍지 못했다. 생각보다 좌석은..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