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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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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자동차 정기검사, 고양이.
2년마다 하는 자동차 정기검사.금방 끝날 줄 알았던 검사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엔진 아래 좌측 바퀴 서스펜션에 고양이가 껴서 죽어있었다.내가 가던 공업사에 가서 리프트를 올려보았는데, 직원이 자기는 할 수 없다고 다른 곳에서 하라고 했다.머릿속이 휘몰아치고 명확해지며, 난 다른 곳을 갈 수 없다는 생각에 내가 빼겠다며 장갑과 비닐만 챙겨달라 했다, 영하 12도인 지금 서스팬션 사이로 얽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약 1시간의 사투 끝에 처리를 하였다. 이 상황이 너무 충격이라, 사실 나열밖에 쓸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추운날 따듯한 차에서 쉴 수 밖에없었던 고양이를 생각하며.오늘하루를 보내자.
2025.01.09 -
야끼야끼 오시노미야끼 - 망원 오시
초겨울이 느껴질 만큼 찬바람이 불어 집에 눌어붙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몸을 일으켜 맛집 검색을 했다.오늘 가볼 곳은 오시!오코노미야키 같은 오시노 미야키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고 한다.추워서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오픈 시간 PM 12:00 - 10:30 (라스트오더 10:00) 깔끔하고 모던하게 되어있었고, 밖에서 볼때는 어두울것같지만 생각보다 어둡지않았다. 작은 칼이 특색있었다.생각보다 다루기 편하고 잘라먹이 편했다. 눈앞에서 바로 굽는것을 보여준다.샤샤샥 가쓰오부시와 파를 적절히 섞어서 먹었어야 하는데.. 난 아예 각각 그냥 반 잘라 먹어버렸다.그래도 맛있긴했는데.. 다음엔 섞어 먹어봐겠다.
2024.11.06 -
흑백요리사
음식은 필요한만큼만 먹는 나에게 흑백요리사는 생각에 잠기게 했다. 나는 저 정도로 일을 하고 있었나. 생각해 보니그에 답문보다는 핑계를 대고 있었다.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닌데평균에 맞춰 일을 하고 있는 나를 뒤돌아 보게 되었다.인생을 살아가며 꿈 또는 열정 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저 모습들을 보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할까.오히려 취미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더 좋은 것일까.
2024.11.05 -
노오우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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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