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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식탁 -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드라마 보며 둘이 앉아 펑펑울었다.'눈이 부시게'도 마음 아프게 보았지만, 이렇게 구슬픈건 처음이다.할머니손에서 반, 어머니 손에서 반 자란 것 때문일까, 나이가 먹은걸까. 극 중 어머니가 죽기전 '살민 살아진다.' 라는 장면이 기억속에 남는다.부모는 미안한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그래서 나는 아이를 갖는것을 고민하고 있었다.나는 아직 세상을 살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먹으면서 용기가 점점 떨어지고있다.하지만 난 세상의 고통을 제대로 경험해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내 아이가 이 세상에서 물기없는 말들로 허기져 자랄까봐. 그래도, 애순이와 관식이의 소박한 식탁에서 보았듯 작은 순간의 행복이 우리를 지탱 한다는것을.
2025.04.15 -
서촌 소품샵 산책 2탄 - 꽁뜨와 드 미라벨 , 언글래마우스, ofr seoul
소품샵 산책2탄.유럽 아파트 느낌의 입구를 마주했다.먼저 2층 언글래마우스 (UNGLAMOUS) 문을 닫아놓고 계셨고, 벨을 눌러달라고해서 누르고 기다렸다. 조금 뚱 한 느낌의 응대인사가 있어서 음 ..? 뭐가 문제가있나? 싶었는데, 이곳은 예약제 운영하는곳 같다 우리는 불쑥 찾아온거라 그런듯 하다, 우리들어올때 뒤따라 들어오는 팀도 있었는데..죄송합니다🙄그래서 20초 만에 빨리 보고 다시나왔다.대체로 고가 카펫들과 소품들이있었고, 정말 아름답다윤 소품들이 많았다. 하지만. 돈이...ㅠㅠ 아.. 사진촬영도 안됩니다.바로 나와서 3층 꽁뜨와 드 미라벨 (Comptoir de mirabelle)이곳에도 정말 아름다운 소품들이 많았다.그리고 사진촬영도 가능!앞치마 사달라고하는 중..ㅋㅋ영업시간은 13:00-..
2025.04.09 -
깊숙한 흙진주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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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연두
서촌에도 연두가 살고 있었다.우리집에도 연두가 살고있었지.벌써 떠난지 오래지났네. 보고싶다
2025.04.08 -
봄 서촌
카메라를 전부 팔아버려 작년부터 아이폰으로 만 생활하니 장단점이있다 . 찍을땐 편하고 사진 볼땐 아쉽고
2025.04.08 -
서촌 산책 -통의동 보안여관 흙진주 전시
서촌으로 콧바람을 쐬러 나왔다.이곳에는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흙진주 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통의동 보안여관 (보안1942)1936년 지어진 목조 여관 건물인 통의동 보안여관은 문학동인지『시인부락』 이 만들어진 곳으로 한국근대문학의 발상지이며,2004년까지 실제 여관으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렀던 생활문화유적이다.오랜 세월 여관으로써 나그네들을 위한 공간이었기에 머묾과 떠남이 공존하는 장소이며, 문화생산자들과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사람들의 공간이기도 했다.현재 이 공간의 정체성을 이어서 구관 목조여관 건물과 신관 4층 벽돌건물을 지어" 보안1942 " 아트스페이스 보안과 보안책방, 보안스테이, 카페 33마켓으로 운영하고있다.흙진주EARTH'S TREASURE2025.4.4. -5.18.김주리, 이은..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