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72)
-
20%
기운이 20% 이하인 상태로 지내는 느낌이다.오월은 타지점 점장의 결혼식과 신혼여행으로 연차를 쓰지못한다.어버이날에도 11일에 우리가족, 12일에 장모님과 약속을 잡아놓았다.11일에는 서촌 그라운드 시소에서 워너 브롱크 호스트 전시를 보러갈까 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자식들은 엄마를 도와준다며, 집에 계단 페인트 칠을 해달라고 한다.무엇이 효도일까? 함께하는 시간을 새로운 경험으로 보내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피곤하니 나도 자식을 갖는것이 고민된다.
2025.05.04 -
가려진 빛, 그늘속의 온기
세상은 착한 사람이 살아가기 좋은 곳은 아닌듯하다.사람을 소모해서 발전하는 곳이다.결국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않을 만큼 소모시킨다.좋은사람은 배려없는 사람들 속에서 멍들고, 갈아 가며 결국 희미해져간다.색깔에 가려져있을때 나의 존재는 모르지만,걷어 내고 나면 밝은 존재였다는 것을.
2025.05.03 -
론 뮤익 (Ron Mueck) 전시 - 사람에 놀라고 사람에 놀라다.
맑지는 않았지만, 흐리지도 않았다.주말에 전시는 처음이다. 가보자. 우리는 평일 전시만 보기에 티켓 줄이 길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진정한 대기줄이었다.저 가운데 틈 사이로 좌측은 5관전시 - 6관 전시 로 나뉘었는데 5관전시가 작품이 아주 많았고, 그 후 6관전시(3개~4개정도). 대기줄이었다. 사진은 찍지못햇지만, 5관 전시를 보고 난후에는 저 인원의 3배 더 늘었던것 같다.정말 놀라지않을 수 없었다. 오후 3-4시에는 현대미술관이 감당하지못해서 이미 접수 마감이라고 할 정도였다. 아래 글 부터는 작품을 몇개 찍었으니,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은 넘기길 바란다.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론 뮤익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 세계를 구..
2025.04.27 -
삼청동 정담은 보쌈 그리고 호떡 사장님과의 웃음벨
오늘의 목표는 미술관에 전시회를 보는것 하지만 먼저 맛집에 가는게 인지상정.안국역에서 hollow 까지 올라와 좌측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이도곰탕 보다 조금더 안쪽에 있다.사이사이 기다리는 인원이 꽤 많았다.문앞에 이름을 써놓았는데, 우리까지 8팀. 8팀빠지는데 1시간 기다린듯 걸린듯했다. 심지어 자리가 났는데, 우리앞에 3명의 한팀이었고 세좌석이 나왔기에 주인분이 자리를 양보해 줄 수있는지 매우 힘든 표정으로 양해를 구했다.우리도 힘들었지만, 그것보다 주인분의 표정이 힘들어 보였기에.. 양보를 해주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는 기본 찬들앉았을때 중간에 이런 마당이 있었다. 한옥집의 장점.사실 이 곳보다 사람들이 식사하는곳을 찍고 싶었지만,얼굴들이 너무 나올 것 같아 찍지 못했다. 생각보다 좌석은..
2025.04.27 -
남은 손
남은손 길을 걷다 노부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한 손은 지팡이를 짚고 있었고, 다른 한 손은 할머니의 부축을 받고 있었다.급한 나의 걸음에 우리의 간격은 좁혀졌고, 그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우리는 늦게 갑시다.걷기만 하면 내 남은 손은 한 손밖에 없는데, 그 손을 둘 곳이 당신이라면 좋겠소. 고맙고 미안하구려."
2025.04.24 -
주민 센터 앞 사슴책방
주민센터 앞 사슴책방진열되어있는 책 하나하나, 테이블, 문구류 등이 모두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 이었다.그곳에 있던 주인장 수사슴의 취향도 알 수있던 그림책방.동네에 숨어있는 향기가 다른 서점들이 좋다.다음에는 책 한권 안고 와야겠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