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단어(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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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의 빛과 고요
자연계의 빛과 고요를 사랑했지만 이제 세상의 괴 력과 불가사의에까지, 우리의 이해력을 넘어선 곳에 있는, 뭐라 고 이름 붙일 수조차 없는 그 음모들에까지 경의를 표하게 되 었다. 세상의 미와 기묘함은 기운을 돋우는 상쾌함으로 우리의 눈을 채우는 한편 우리 가슴에 공포를 안겨주기도 한다. 세상 의 한쪽에는 광휘가, 그 반대쪽에는 심연이 존재한다. 오늘의 단어는 고요, 심연
2024.10.24 -
포인트 오브 뷰 - 2025 듀오 다이어리 구매 (POV Duo Diay Book)
POINT OF VIEW 성수에 본점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려했는데, 더현대서울 전시회를 보러간김에 이곳으로 왔다. 오롬다이어리를 수년째 사용하다 작년에 책발전소 다이어리를 , 그리고 이번에 2025년 포인트 오브 뷰에서 나온 듀오 다이어리를 정했다.책 발전소, 오롬 다이어리는 기독교 달력처럼 일요일 부터 시작되는 다이어리라서 마음에 안들었고,결국 바꾸게 되었다. 가죽느낌이 나는 질감의 표지그리고 그 위를 감싸는 비닐을 구매했다. (사실.. 가죽커버를 구매하려했는데.. 132,000......너무비싸...)가죽커버는 나중에 구매하기로한다. 단점은 너무 작다는것, 그리고 내지만 있는 것 처럼 커버가 너무 얇다는 것인데.검정색 질 좋은 가죽커버를 따로 구매할 수 있는 내지 다이어리를 샀다고 생각하고, 내..
2024.10.18 -
두개의 반쪽
어른이되면 자신이 두 개의 반쪽으로 존재한다는 걸 알게된다. 여가와 일. 그리고 이 둘을 고려하여 세상을 본다. 여가를 즐길 때는 찬란한 빛을 기억하고, 일할 때는 결실을 추구한다. 하지만 그 어린시절에 나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초록의 세계로 들어가 나의 집을, 나만의 덮개를,꿈을, 풀의 궁전을 지었다.
2024.10.15 -
찾았다
오늘은 혼자 근무했다. 밥먹고 화장실 가기 어려운것 빼고는 나름 혼자근무가 편한 이점도 있다. 그리고 POINT OF VIEW 라는 문구점을 sns에서 찾았다.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달력 뒤에 바로 하루를 정리할수 있는 다이어리를 보았드. 나는 위클리가 필요없고, 기독교가 아니라 월요일 시작이 좋닼 성수점이 본점 같았고,더현대서울에도 있다니 한번 가봐야겠다. 홈페이지 1:1 문의도 했는데 하루가지났지만 잘 응대해주었다. :)
2024.10.11 -
붉은노을
갑자기 연락온 친구와 망원동 한바퀴를 돌게 되었다. 급하게 생각해낸 밀면집은 문을 닫아서, 명란 오므라이스집을 갔다.은둔생활인처럼 지내는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해주니 고맙다. 앞으로 우리의 삶에 대해 말하긴 짧은 대화였다. 과거의 시간보다 미래를 말하고자하는 대화였다.우리에게도 붉은노을이 오고있다.
2024.10.09 -
볕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