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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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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잠금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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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위도우 - 여전히 자신을 간직하고 있던 나타샤
다른 마블 영화들과는 다르게 서정적이고 나타샤의 아픔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액션영화에 가깝다는 평이 많은 이번 영화에 큰 기대를 하지않았다. 그러나 히어로 장르에 걸맞는 액션과 적당히 가족적이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잘 보고 나왔다고 생각되었다. -한대 엄마 역할을 했던 요원을 성인이 된 후 찾아가 서로가 가족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지 대화하는 와중에 어릴때의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나타샤를 보고 놀라워하며 하는말. ''어떻게 그동안 너 자신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니?'' 예전에 책에서 읽은 글중 '동심을 잃지않고 어른이 되는것'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그부분이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스칼렛 요한슨이 앞으로 나오지않을것 같다는 말이있어 아쉽지만 ..
2023.06.12 -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중인 틈을 타 나온 넷플릭스 신작을 찾았다. 처음에는 안볼까 하면서 힐끗힐끗 와이프 보는 내용을 보다가 빠져버렸다. 알수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한번 다치고 난 후 아직 바이러스 감염이 되지않은 사람들과 바이러스에 노출 되어도 괜찮기에 일반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는 그들. 지금 실제 우리들이 겪고 있는 것은 시작에 불과 하다고 생각될만큼 빠져들게 하는 드라마다. 그 와중에 너무 귀여운 주인공을 보고있으면 흐믓하지만 다른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있는 나를 새삼 깨닫게 하는 장면도 있다. 어쩌면 우리들은 우주 바이러스가 아닌 하나의 자연이 될 수있을까.
2023.06.11 -
둔감력
둔감력 심장이 마구 두근거린다. 걱정 탓인지 .. 꽤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진것같다. 살다보면 이리저리 상처가 오간다. 우리는 어느새 예민해져 있다고, 둔감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곰처럼 있으라는것이 아닌 내가 너무 예민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라는것.
2023.06.11 -
언어의 총량
언어의 총량 오늘 읽은책의 내용 어떻게 말하느냐 보다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다언이 실언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으려 한다. 말 무덤에 묻어야 할 말을 소중한 사람의 가슴에 묻으며 사는건 아닌지.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