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골목길 길을 걷고 있다가 골목길 중간쯤 누군가를 기다리는건지, 고민이 있으신건지. 가로등 빛이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 앉아계시는 할머니가 보였다. 삼각대도 없고 필름카메라의 노출계는 잡히지 않았다. 그 장면이 잊혀지지않아 다시 돌아가서 보이지않는 어둠에 셔터를 눌러보았다.
점심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