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돌담위에 바다.
말의 무덤 다언이 실언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물어본다. 말 무덤에 물어야 할 말을 소중한 사람의 가슴에 묻으며 사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