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2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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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 snap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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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아트스페이스 -박신영개인전
오늘의 풍경 평범한 숲길처럼 보이지만 곳곳에서 불시착한 우주선이나 헤드라이트를 번쩍이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자동차, 숲 한 가운데 자리잡은 둥그런 위성 안테나같이 낯선 존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풍경은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현실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박신영 작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포착하고 이를 풍경 속에 응축시킵니다.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도시는 친숙하고 익숙한 공간이지만 때론 낯설고 고독한 세계처럼 여겨지듯, 작가는 평범한 풍경 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구멍이나 다른 차원에서 날아온 로봇 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르 ㄹ뒤섞으며 현실적인 불안감을 독창적인 풍경으로 그려냅니다. 교보문고를 지나가다 마주친..
2023.06.07 -
전시회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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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고있었다.
뉴스를 보고있었다. '뉴스를 왜봐?' 나는 말문이 막혔다. 당연하게 보고 자라왔고 보고있던 뉴스를 사슴같은 눈망울을 하며 묻는 그녀앞에서 요리조리 설명 하지 못했다. 맞다 그녀의 말대로 뉴스는 불행했다. 힘든 이야기, 사건, 각종비리들이 난무하고 이제는 그 뉴스조차 믿을수 없다. 그녀는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비판적이고, 의심하며 비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보는 나와는 달랐다. 그녀는 무슨일이던지 할 수 있는 긍정적 마음과 사고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줬다. 뉴스를 볼대 날씨를 보는게 가장 편해지는 이유일까. tv를 끄고 책을 들었다. 그 책에 한구절이 눈에 띄었다. 지옥이란 우리가 선택한 결정들과 창조들이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스스로 체험하는것, 기..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