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20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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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수용소의 사진
나치 수용소의 사진이 처음 공개 되었을때 그 이미지는 전혀 진부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30년도 채 안되어 그런 이미지는 포화 상태에 다다른다. 지난 수십년에 걸쳐 쏟아져 나온 의식화된 사진은 우리의 양심을 일깨워 왔던것 못지않게 우리의 양심을 둔감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
2023.06.08 -
포착
사진은 포착된 경험이며, 카메라는 이처럼 경험을 포착해두려는 심리를 가장 이상적으로 이뤄주는 의식의 도구이다.
2023.06.08 -
신과 나눈 이야기
지옥이란 우리가 선택한 결정들과 창조들이 일으킬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스스로 체험하는 것 기쁨과 정반대되는 행동과 결과, 우리의 진심이 원하는 것을 실천하자. 인간이 만들어낸 문화, 규범들은 나의 진심을 행하는것에 상관이 없을것이다.
2023.06.08 -
빛과 장미
그곳을 지나온지 일분도 되지않아 멀게만 느껴졌다.
2023.06.07 -
기다림
사진을 찍은뒤 곧장 보느냐 얼마간 세월이 흐른 다음 보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그 사진을 미적으로 다르게 경험한다. 결국 제아무리 조잡한 사진일지라도 거의 모든 사진의 예술적 수준을 결정해주는 것도 바로 시간인 셈이다.
2023.06.07 -
하늘공원
Nikon Df 45mm f2.8 @상암 하늘공원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