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26. 1. 5. 20:49ㆍ하루에 한단어/2026~

퇴근길에 전화가 울렸다.
회사에서 3개월 정도의 무급 휴직 처리는 가능하다고 했다.
1년은 너무 길어서 어렵지만, 그 정도라면 열어둘 수 있다는 말이었다.
전화를 끊고 나니 묘한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이게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완전히 끊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마음 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 불안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아직 대타로 일해줄 알바도 구해지지 않아 모든 것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조금 멈춰 설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