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노을

2024. 10. 9. 19:31하루에 한단어

한남동 저녁노을


갑자기 연락온 친구와 망원동 한바퀴를 돌게 되었다. 급하게 생각해낸 밀면집은 문을 닫아서, 명란 오므라이스집을 갔다.
은둔생활인처럼 지내는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해주니 고맙다.

 앞으로 우리의 삶에 대해 말하긴 짧은 대화였다. 과거의 시간보다 미래를 말하고자하는 대화였다.
우리에게도 붉은노을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