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2024. 8. 29. 12:10하루에 한단어

 

알 수 없는 몸살

점심때부터 몸이 찌릿찌릿 아프더니 알 수 없는 몸살로 밤부터 끙끙 앓았다.
새벽에는 온몸에 땀과 뼛속까지 시린 느낌으로 잠을 설쳤다. 코로나를 의심해 다음 아침 8시 30분에 오픈하는 병원에 가봤지만, 목이 아프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장염인 것 같은데 배도 안 아프니 좀 더 지켜보자며 그냥 몸살 같다고 하셨다.

 재작년 코로나 걸렸을 때도 한 번에 나오지 않은 사례가 있어 나도 이번에 옆 병원에 다시 가보고 검사를 했는데, 마찬가지다.
다행이지만, 너무 아프니 속상하기도 하고.. 내 검사비 5만원...ㅠㅠ

 

약 먹고 절인 오이처럼 드러누워있었더니 이틀째는 좀 나았다. 연속으로 이틀을 쉬는 날 타이밍이 좋았다. 그리고 모든 의사선생님들은 차트가 공유되는가 보다, 첫 번째 병원에서 바로 온 것을 검색하시더니 알고 계셨다. 민망하지만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내 직업도 보건 쪽이라, 비슷한 프로그램을 쓰는데, 공유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합쳐지면, 검사 오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다.

아프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