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8 - 폭우
2023. 6. 16. 22:15ㆍ하루에 한단어
다짐한지 하루 만에 어제 자 하루 한단어를 쓰지않았다.
이번 주 폭우가 시작되어 여기저기 홍수와 물난리가 났는데, 가벼운 나의다짐도 함께 씻겨내려 가는것 같다,
조용히 옆에서 일을 하고 있던 아내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떨어졌다. 무슨 일 인가 하고 들어봤더니 3개의 네이버 아이디중 안쓰던 아이디하나를 삭제 했는데 그 계정에는 평생 어릴적부터 모아두었던 추억들이 보관되어 있던 계정이었다는 것이다.
사진을 하는 나는 어릴때 이미 드라이브를 날린 고통을 느껴보아 이중삼중으로 백업을 사용하고있었지만, 그녀는 그 자리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쏙아냈다.
오늘은 나의 남은 휴무도 눈치보며 쉬어야겠다.
그리고 매장 검안실에는 천장에 물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내일 출근 길 부터 험난할 것 같다.